[김한준 기자의 e게임] 달을품은꽃, 궁중 로맨스 다룬 여성향 모바일게임

김한준 기자 2021. 1. 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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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네트워크가 지난 1월 5일 국내에 출시한 모바일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달을품은꽃은 여성 이용자들 주요 타겟으로 하는 게임이다.

여성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은 공통적인 특징을 지니는데 달을품은꽃 역시 이런 맥락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달을품은꽃은 이런 요소를 충실히 갖추고 있는 게임이다.

달을품은꽃은 여성향 게임을 선호하는 이용자의 눈길을 끌만한 요소가 충분히 갖춰진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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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볼륨 풍부한 것이 장점..이용자 신뢰 쌓을 수 있는 운영이 중요

(지디넷코리아=김한준 기자)매직네트워크가 지난 1월 5일 국내에 출시한 모바일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달을품은꽃은 여성 이용자들 주요 타겟으로 하는 게임이다.

여성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은 공통적인 특징을 지니는데 달을품은꽃 역시 이런 맥락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순정만화를 연상케 하는 화풍의 일러스트로 캐릭터를 묘사하고 주인공 캐릭터 주변의 멋진 남자 캐릭터와 주인공의 관계 설정으로 로맨스 요소를 강조하는 식이다.

달을품은꽃은 이런 요소를 충실히 갖추고 있는 게임이다. 순정만화 혹은 퓨전 사극을 좋아하는 이라면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용자는 스토리를 따라 게임을 진행하며 남자 주인공 캐릭터 4인을 포함한 여러 NPC와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 이 과정은 NPC가 부여하는 퀘스트를 수행하며 이뤄진다. 이렇게 게임을 진행하며 자신의 마음에 드는 캐릭터와 더욱 깊은 인연이 되는 방향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남자 주인공 캐릭터마다 서로 다른 공략 포인트를 가지고 있어 주안점을 둬야 할 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캐릭터를 공략하는 것에 중점을 두냐에 따라 사뭇 다른 느낌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

캐릭터 꾸미기와 수집형 콘텐츠도 게임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용자는 시종을 수집하거나 캐릭터에게 입힐 다양한 복장을 수집 가능하다.

시종은 퀘스트 수행에 도움을 주며 캐릭터 능력치에 버프를 주는 역할을 한다. 시종은 심계, 지력, 매력, 정략 등의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기본 등급과 레벨, 충성도에 따라 더 많은 버프를 제공한다. 특정 시종을 조합해 추가 버프를 얻을 수도 있다. 모바일 RPG를 주로 즐겼던 이용자라면 펫이나 룬 등의 수집요소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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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은 머리, 의상, 양말, 신발, 장신구, 분장 등의 부문으로 나뉜다. 여기에 각각의 복장 아이템은 부괴, 간결, 현대, 우아 등 여러 스탯 중 몇 가지를 지니고 있어 어떻게 아이템을 조합하느냐에 따라 주인공 캐릭터의 능력치가 변화한다. 스토리 진행은 신경쓰지 않고 캐리터 꾸미기에만 집중해도 될 정도로 복장 종류가 다양하게 구비된 것도 눈길을 끈다.

달을품은꽃은 여성향 게임을 선호하는 이용자의 눈길을 끌만한 요소가 충분히 갖춰진 게임이다. 다만 향후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서비스 주체가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다. 지난해 있었던 샤이닝니키의 게임 내 복장 국적 논란과 이를 시작으로 불거진 갑작스러운 서비스 종료로 인해 중국에서 개발한 여성향 게임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높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게임 내 한복으로 보이는 복장을 착용한 캐릭터와 해당 복장 아이템이 대거 등장하지만 그만큼 중국 역사물에서 많이 봤던 복장을 한 캐릭터도 함께 등장한다. 또한 배경에 등장하는 건물의 문에 부착된 장식물이나 기와의 형태가 중국 역사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것이어서 이용자 사이에서 논란이 될 여지가 있다.

결국 게임사 입장에서는 이용자 신뢰를 쌓으면서 이를 타파하는 수 밖에 없다. 앞으로 어떻게 운영을 이어가고 업데이트를 어떤 형태로 진행할 것인지에 따라 달을품은꽃의 향후 성적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한준 기자(khj1981@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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