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임시선별검사소, 숨은 감염자 발견 '효과적'

김장욱 2021. 1. 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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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운영 중인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는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7일까지 검사 결과 9082명이 검사를 받아 총 확진자가 수는 24명이다.

또 지난 7일 처음 운영을 시작한 대구스타디움 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는 한파로 단축 운영에도 165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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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영업 감시 기동대응팀' 구성 및 운영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을 갖고 지역감염 17명 등 총 18명이 신규 확진됐다고 밝혔다.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운영 중인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는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7일까지 검사 결과 9082명이 검사를 받아 총 확진자가 수는 24명이다. 이중 숨은 감염자(역학적 관련성이 없이 자발적인 검사에 의한 확진자) 8명을 확인했다.

또 지난 7일 처음 운영을 시작한 대구스타디움 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는 한파로 단축 운영에도 165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특히 시는 무증상자의 조기 발견을 위한 진단검사를 확대하고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호흡기 전담클리닉과 함께하는 주말 임시 선별검사소'를 특별방역 기간 내 주말 동안 추가로 운영할 방침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9일~10일, 16일~17일까지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현재까지 총 9개 호흡기 전담클리닉 중 달서구 구병원 등 5개 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또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검사 현황과 관련해 중앙대책본부로부터 통보된 상주 BTJ열방센터 153명 중 타지역 이관자 8명을 제외한 145명에 대한 검사를 독려했다. 그 결과 48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해 양성 4명, 음성 41명, 진행 중 3명이다.

연락을 받지 않거나 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97명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사를 독려해 나갈 예정이다.

채홍호 시 행정부시장은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상주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분은 외출을 자제하고,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2021년 연초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지역내 중점관리시설 4만3782개소, 일반관리시설 5454개소, 종교시설 2202개소, 컨택센터 68개소 등 다중이용시설 6만9623개소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시와 경찰로 구성된 '불법영업 감시 기동대응팀'을 구성해 심야시간 유흥시설과 홀덤펍 등 집합금지 업소 및 방역수칙 위반 우려 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집합금지 등 행정명령 위반업소에 대해 위반업소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 집합금지 위반은 고발조치, 방역수칙 위반은 과태료부과(운영자 150만원, 이용자 10만원), 행정명령을 위반해 감염 확산 시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고 있다.

채 부시장은 "최고의 백신은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라며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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