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에비뉴 '6000억' 지른 삼성SRA운용 왜?

2021. 1. 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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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RA자산운용이 6000억원에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파인에비뉴 B동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모회사 차원의 투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삼성SRA자산운용 단독으로 6000억원이라는 거액을 마련하는데는 부담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시각이었다"며 "이에 삼성생명 투자라는 모회사 차원의 뒷배경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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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RA자산운용이 6000억원에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파인에비뉴 B동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모회사 차원의 투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생명이라는 든든한 투자기관(LP)를 우군으로 끌여들여 자금을 마련할 것이란 전망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해 말 대형 오피스 빌딩인 파인에비뉴 B동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RA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앞서 파인에비뉴 B동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SRA자산운용, 신한리츠운용, 마스턴투자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등 여러 자산운용사가 파인에비뉴B동의 인수의사를 밝혀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가격대는 5~6000억원대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상단인 6000억원대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삼성SRA자산운용이 이처럼 높은 가격을 감수할 수 있었던 이유로 모회사 차원의 투자 검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삼성SRA자산운용 단독으로 6000억원이라는 거액을 마련하는데는 부담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시각이었다”며 “이에 삼성생명 투자라는 모회사 차원의 뒷배경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삼성SRA자산운용 내부에서는 이 같은 투자 검토 등 지원이 확정사항은 아니나 딜 클로징(거래 종결)에 유리하니 모회사 차원에서 해당 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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