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문제 언급한 北..통일부 "관련 동향 주시할 것"

김미경 2021. 1. 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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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8일 지난 5일 개막한 북한의 8차 당대회 3일차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남문제 고찰과 대외관계 전면적 확대·발전을 언급한 것과 관련, "(북한 당대회) 관련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대남분야 고찰', '대외관계 전면적 확대발전'을 언급했으나, 구체적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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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면 브리핑
"구체적 내용 아직 비공개, 주시하겠다"
'대남문제' 표현은 처음으로 보여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 통일부는 8일 지난 5일 개막한 북한의 8차 당대회 3일차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남문제 고찰과 대외관계 전면적 확대·발전을 언급한 것과 관련, “(북한 당대회) 관련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대남분야 고찰’, ‘대외관계 전면적 확대발전’을 언급했으나, 구체적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는 또 남북관계를 ‘대남문제’로 거론한 적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북한이 과거 남북관계를 ‘북남관계 문제’로 언급한 사례들은 있었으나, ‘대남문제’라는 표현은 처음인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이 당대회를 마친 뒤 10일께 열병식을 개최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특별히 확인할 내용이 없다”면서도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7일 진행된 김정은 위원장의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 내용을 전하면서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했으며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당의 총적 방향과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고찰한 대남 문제 및 대외 관계 방향에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제8차 노동당 대회 3일 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전했다. 신문은 “보고는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 문제를 고찰하였다”라며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당의 총적 방향과 정책적 입장을 천명하였다”라고 보도했다(사진=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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