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북남' 아닌 '대남' 표현 처음 사용..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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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8차 노동당 대회 사흘째에 구체적인 대남 메시지는 내놓지 않은 채 "대남 문제를 고찰했다"고 밝힌 데 대해 통일부가 "처음 쓴 표현"이라고 분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8일 "북한이 과거 남북관계를 '북남관계 문제'로 언급한 사례들은 있었으나, '대남문제'라는 표현은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번 8차 당대회 사업총화에서 진행됐다고 밝힌 '대남문제 고찰'의 구체적 내용이 나오지 않은 만큼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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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당국자는 8일 “북한이 과거 남북관계를 ‘북남관계 문제’로 언급한 사례들은 있었으나, ‘대남문제’라는 표현은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번 8차 당대회 사업총화에서 진행됐다고 밝힌 ‘대남문제 고찰’의 구체적 내용이 나오지 않은 만큼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를 전하면서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했으며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당의 총적 방향과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8일 보도했다. 다만 대남문제와 대외관계 방향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다. 5일부터 열린 당대회에서 대남·대미·국방 관련 언급을 한 것은 이 문장이 전부이다.
북한이 당대회를 마치고 열병식을 개최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특별히 확인해 드릴 내용이 없다”며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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