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일터 노사가 함께 만들자"최정우 회장 새해 첫 현장행보

2021. 1. 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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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새해 첫 현장행보로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찾아 2기 경영 최우선 핵심 가치로 '안전'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용광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반제품 형태의 슬라브로 만드는 연주공장과 전기차, 수소차, 풍력발전기 등 미래 친환경 인프라의 핵심 소재로 쓰이는 전기강판을 생산하는 2전기강판공장을 찾아 철강업 경쟁력 확보를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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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광양제철소 찾아
수소사업 등 신성장 전략 매진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 7일 포항제철소에서 직원들과 안전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새해 첫 현장행보로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찾아 2기 경영 최우선 핵심 가치로 ‘안전’을 강조했다. 수소 사업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8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전날 포항제철소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에는 광양제철소를 찾아 조업 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정우 회장은 포항제철소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김경석 포스코 노조위원장와 인사를 나누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안전을 최우선 핵심 가치로 철저히 실행해 재해 없는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안전시설과 불완전한 현장을 즉시 개선하고 휴대용 CCTV, 스마트워치, 세이프티볼 등 스마트 안전 장치를 완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최 회장은 수소플랜트를 찾아 “미래 먹거리인 수소 사업의 이니셔티브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수소플랜트는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설비로 포스코의 2050년 탄소 중립 전략에서 핵심을 차지하는 곳이다.

최 회장은 용광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반제품 형태의 슬라브로 만드는 연주공장과 전기차, 수소차, 풍력발전기 등 미래 친환경 인프라의 핵심 소재로 쓰이는 전기강판을 생산하는 2전기강판공장을 찾아 철강업 경쟁력 확보를 강조하기도 했다.

최정우 회장은 8일에는 광양제철소로 이동해 포스코노동조합 광양지부와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방문하고, 자동차강판생산공장, 리튬생산공장 등을 차례로 찾았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자동차강판 등 철강사업은 타사와의 경쟁력 격차를 확고히 하고, 2차전지 소재사업은 그룹 차원에서 리튬 등 원료부터 양극재, 음극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강화해 글로벌 톱 티어(Top Tier)로 도약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최정우 회장이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통해 글로벌 철강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안전’과 ‘신성장동력’을 새해 초부터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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