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톡스]"삼전, 예상된 4Q 실적..주가 상승세 지속"

유준하 2021. 1. 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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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이전부터 전망치가 하향 조정돼온 만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송 연구원은 "주가는 실적과 밸류에이션의 함수인데, 실적면에서 올해 1분기는 이익 10조원 정도로 예상하며 연간으로는 하반기 실적 역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밸류에이션 측면에선 글로벌 유동성 증가율과 삼성전자 주가순자산비율(P/B)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로 동행하는데 유동성 증가율이 사상 최고치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주가 적용 밸류 역시 올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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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4Q 실적 전망은 이전부터 하향 조정..올해 실적 흐름 좋다"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이전부터 전망치가 하향 조정돼온 만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8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9조원, 매출 61조원을 기록했다. 증권가 전망치(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 셈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치는 영업이익 9조5438억원 매출 61조2876억원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단 당사 전망치랑은 일치했는데 분기 초 대비 영업익 예상치보다는 1조원 정도 낮게 나왔지만 이미 실적 전망치는 하향 조정돼왔다”며 “하향조정이 이루어진 이유는 반도체 부문에서 시장평균가격 대비 평균판매가격 낙폭이 컸다”고 짚었다.

그는 “반도체 출하량은 예상을 상회했는데 판매가격 면에서는 경쟁사 대비 축적된 재고와 적극적 가격정책으로 평균판매가격 낙폭이 컸다”며 “원가 절감폭은 3분기에 컸었기 때문에 4분기에는 그 영향이 덜 했다”고 분석했다.

IM에서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예상보다 10% 정도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6600만대 정도 나올 거라 봤는데 6000만대를 살짝 넘었고 CE 역시 예상을 하회했다”며 “코로나19 지원금 효과가 2~3분기에 작용했는데 그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애플 아이폰 판매 호조와 중국 스마트폰 생산 증가로 상대적으로 좋았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 주가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주가는 실적과 밸류에이션의 함수인데, 실적면에서 올해 1분기는 이익 10조원 정도로 예상하며 연간으로는 하반기 실적 역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밸류에이션 측면에선 글로벌 유동성 증가율과 삼성전자 주가순자산비율(P/B)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로 동행하는데 유동성 증가율이 사상 최고치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주가 적용 밸류 역시 올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결국 이 두가지 측면 모두 좋기 때문에 당분간 주가는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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