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1800억 대출한 이유는?.."영입 아닌 팀의 정상적 운영 위해"

신동훈 기자 2021. 1. 8.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는 모든 산업에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

매과이어는 "아스널이 대출을 한 이유는 영입이 아니라 구단 운영을 위해서라고 해석된다. 물론 영입에 활용할 수도 있지만 값비싼 선수들 데려오는데만 사용하는 것은 큰 실수에 가깝다. 아스널도 이를 알고 있을 것이다. 아스널은 대출금을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등 구단 재정의 손실을 메우는데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스널이 코로나19로 재정 손실이 심각해지자 영국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았다 

코로나19는 모든 산업에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 축구계도 마찬가지다. 거의 모든 리그가 무관중으로 진행되기에 매치데이 수익이 없는 것이 구단 운영에 큰 손해를 끼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와 같은 메가 클럽도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는 물론 구단 직원의 임금 삭감을 진행했을 정도다.

영국도 피해가 막심하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해 백신 발명을 무색하게 했다. 풀럼,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확진자가 나와 경기가 연기되는 상황도 생겼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최근 코로나19 검사에 따르면 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검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다. 그럼에도 EPL 사무국은 리그 운영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문제가 계속되자 구단들은 재정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팀이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팀은 코로나19가 재정에 미치는 여파에 대해 분석했는데 영국 은행이 정한 CCFF(Covid Corporate Financing Facility)에 충족했음을 확인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익 손실 영향과 재정 불균형의 관리를 위해 1억 2,000만 파운드(약 1,784억)을 대출받았다. 이는 올해 5월에 상환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CCFF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피해를 받는 기업들 위해 영국 은행이 단기 자금을 상업적인 비율로 제공하는 것이다. 대출을 받는 기업에도 조건이 있다. 투자 등급이 높고 영국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한 기업만 대출금을 받을 수 있다. 아스널은 대출금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부채를 갚게 해준 구단주 스탄 크뢴케의 지원에 합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의 대출을 두고 의미 해석이 이어졌다. 현재 아스널은 이스코,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율리안 브란트 등 다수의 공격형 미드필더와 연결되고 있기 때문에 영입을 위한 대출로 판단되기도 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이를 두고 재정 전문가 키어런 매과이어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매과이어는 "아스널이 대출을 한 이유는 영입이 아니라 구단 운영을 위해서라고 해석된다. 물론 영입에 활용할 수도 있지만 값비싼 선수들 데려오는데만 사용하는 것은 큰 실수에 가깝다. 아스널도 이를 알고 있을 것이다. 아스널은 대출금을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등 구단 재정의 손실을 메우는데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