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항 등 경북동해안 5개 항만 '항만기본계획' 포함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1. 1. 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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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전국 항만기본계획 고시'에 경북은 포항항을 비롯한 5개 항만이 포함됐다.

경상북도는 해양수산부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경북 동해안은 무역항 1곳(포항항)과 연안항 4곳(후포항, 울릉항, 강구항, 구룡포항)이 항만 인프라 및 운영계획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2월 30일 전국 31개 무역항과 29개 연안항을 포함해 60개 항만에 대한 개발과 관리운영 등을 반영하는 10개년 계획인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을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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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환동해권 중심 항만' 개발 시동
포항영일만항 계획평면도. 경북도 제공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전국 항만기본계획 고시'에 경북은 포항항을 비롯한 5개 항만이 포함됐다.

경상북도는 해양수산부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경북 동해안은 무역항 1곳(포항항)과 연안항 4곳(후포항, 울릉항, 강구항, 구룡포항)이 항만 인프라 및 운영계획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2월 30일 전국 31개 무역항과 29개 연안항을 포함해 60개 항만에 대한 개발과 관리운영 등을 반영하는 10개년 계획인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이번 계획은 고부가가치 디지털 항만 구축을 비롯해 서비스 선도 특화 항만, 지역 상생 항만, 해양 영토 수호 안전 항만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해수부는 총 37조 1천억원(재정 18.7, 민자 18.4)을 투입해 전국 항만에 접안시설 152선석, 항만배후단지 1632만㎡, 도로 77.6㎞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계획에 따라 경북도는 국가관리 무역항인 포항항은 국가 기간산업인 제철산업에 대한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항만 이용 여건 개선을 통해 환동해권 물류·관광 거점항으로 육성한다.

특히 영일만항은 항만시설 수요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항만개발을 위해 평면계획을 일부 변경했다. 2030년까지 연안여객과 기타광석, 시멘트, 모래 등 접안시설 8선석과 항만배후단지 643천㎡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국가관리 연안항인 후포항과 울릉항은 각각 동남권 영해관리 거점항만과 영토 및 영해관리 요충 항만으로 개발한다. 후포항에는 해경부두, 국가어업 지도선 부두, 해수교환시설 등을 만들고, 울릉항은 방파제 80m와 도동항 여객부두 30m를 연장하는 등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영덕 강구항과 포항 구룡포항은 지방관리 연안항으로써, 어업 지원 및 유통기능 중심항만으로 육성한다.

강구항은 항만시설 재배치 및 항만지원시설 확대 등을 위해 기존 강구항 항만구역을 확대·개발할 예정이다. 구룡포항은 항만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항만구역과의 연계를 위해 진입도로를 추가로 반영했다.

경상북도는 이번에 확정·고시한 제4차 항만기본계획을 근거로 경북 동해안 지역의 항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송경창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제4차 항만기본계획 고시로 경북 동해안 지역 항만 발전을 위한 10년 밑그림이 그려졌다"며 "지역의 항만 개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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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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