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현대차, "애플카 공동개발 협상, 정해진 것 없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2021. 1. 8. 11:29
[스포츠경향]
현대자동차가 애플이 미래 중단기적 핵심 육성 카테고리로 낙점한 자율주행 ‘애플카’ 공동 개발 관련 생산 협력설을 두고 ‘아직 초기 단계여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매체에서 애플이 현대차에 ‘애플카’ 공동개발을 제안했고 이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이후 나온 입장이다.
현대차 측은 8일 “(애플과) 협의를 진행 중이나 초기 단계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애플은 2024년까지 자율주행 승용차 생산을 목표로 여러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이 같은 관련 협의를 잇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그룹주는 두 자릿수까지 치솟았고 만도, 현대위아 등을 비롯해 부품 개발 업체 주가가 폭등세를 보였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19.90% 뛰어오른 24만7천원까지 장중 한 때 오르기도 했다.
올해 CV(프로젝트명) 전기차를 양산해 국내 출시 일정만을 손꼽고 있는 기아차 주가도 뛰어 올랐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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