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금은방 절도 3일 전 광주에서 다른 금은방도 털렸다

김정엽 기자 2021. 1. 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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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3일 사이 금은방 2곳 털려
광주 남부경찰서는 금은방에 침입해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광주 서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임모 경위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연합뉴스

광주광역시에서 금은방을 털고 서울까지 원정을 가 귀금속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39)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2시 33분쯤 광주 북구의 한 금은방에서 9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귀금속을 사고 싶다”며 금은방 주인에게 금목걸이와 팔찌 등을 보여달라고 요청한 뒤, 이를 받아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지난 4일 방범카메라 등을 분석해 A씨를 검거했다. A씨의 동선을 추궁하던 경찰은 서울에서도 범행을 한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금은방에서 광주에서 했던 수법을 이용해 10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쳤다.

경찰관계자는 “A씨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절도를 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현직 경찰이 지난달 18일 광주 남구의 금은방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2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쳤다가 20일 만에 검거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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