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계속된다" 전주국제영화제, 올해 열흘간 정상 개최(공식)

[뉴스엔 배효주 기자]

2021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정상 개최를 예고했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를 한 달 연기하고, 심사 상영부터 폴링인전주까지 무려 114일간의 최장기 개최 일정을 시도한 전주국제영화제가 다시 열흘간 열리며 정상화를 선언한 것.

이번 22회에서도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 조치에 따른 세분화된 진행 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행사 및 영화 상영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는 제22회를 맞이하며 팬데믹 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각자의 영화는 계속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슬로건 '영화는 계속된다'와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와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

'영화는 계속된다'는 2020년 힘든 한 해를 넘긴 영화인과 관객,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2021년에도 영화와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절벽에 내몰린 영화산업의 위기를 함께 돌파해 나가자는 결의를 담은 슬로건이다. 더불어 팬데믹 후폭풍으로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는 영화 시장 속에서도 도전하는 영화, 새로운 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영화제의 본령에 충실하겠다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다짐을 담아냈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이번 슬로건에는 2020년 팬데믹 이후의 영화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나누는 행사가 되고자 하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방향성을 담아냈다"고 설명하며 "휘발성, 일회성 행사가 아닌 관객, 영화제가 다 함께 지속가능성을 고민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진=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뉴스엔 배효주 h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