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 "1월 달러화 약세..환율 하락 속도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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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산업은행이 올해 1월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겠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 속도는 조절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KDB미래전략연구소는 국제금융시장 1월 전망에서 달러화 약세 속도가 조절될 것이라고 했다.
엔화는 달러화 약세에 따른 추가 강세가 가능할 것을 전망했다.
최근 엔·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심리보다 달러화 가치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 모습이어서 달러화 약세 시 엔화의 상대적인 강세가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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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책은행 산업은행이 올해 1월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겠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 속도는 조절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KDB미래전략연구소는 국제금융시장 1월 전망에서 달러화 약세 속도가 조절될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완화적 통화정책과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달러화 유동성이 증가하고, 달러화 선물에 대한 투기적 순매도 증가 등으로 달러화 약세 압력이 우세하다고 했다.
김혜진 KDB미래전략연구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2월 FOMC에서 국채 매입 기간에 대한 가이던스를 구체화하는 등 경기부양을 위한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기존 '수개월간'에서 '완전고용과 물가안정 목표를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룰 때까지'로 수정했는데, 정책 기대효과의 선반영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약세 속도 조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0년 달러 인덱스는 전년말 대비 6.79%, 최고점(2020년 3월 19일) 대비 12.43% 하락했다.
엔화는 달러화 약세에 따른 추가 강세가 가능할 것을 전망했다.
최근 엔·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심리보다 달러화 가치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 모습이어서 달러화 약세 시 엔화의 상대적인 강세가 전망됐다.
유로화도 강세 속도가 조절될 것으로 전망됐다.
12월 유로존 경기전망 악화, 유로화 강세에 대한 유럽중앙은행(ECB) 개입성 발언에도 재정정책 관련 경기개선 기대감으로 달러·유로 환율이 상승했다.
ECB는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2021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0%에서 3.9%로 1.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유럽 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경기개선 기대가 과도한 것으로 판단돼 유로화 강세 속도가 조절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CB의 자산매입 규모 확대 등도 유로화 강세를 제한하는 요인이다.
2020년 달러·유로 환율은 전년말 대비 8.9%, 최저점(2020년 3월 19일) 대비 14.3% 상승했다.
#국채 #선물 #엔화 #유로화 #달러화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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