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프랑수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외국선수 첫 사례

2021. 1. 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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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프로야구가 또 다시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사태에 놓인 가운데, 일본 입국을 준비 중이던 헤로니모 프랑수아(28)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언론 ‘스포츠닛폰’은 8일 “히로시마 도요카프 외국인투수 헤로니모 프랑수아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라고 보도했다.

일본프로야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해 후지나미 신타로를 포함한 3명이 감염된 바 있고, 지난 7일에는 한신 타이거즈 투수 이와타 미노루와 구단 관계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외국선수 가운데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은 프랑수아가 처음이다.

프랑수아는 지난 5일 자국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일본으로 향하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반응을 보였다. 별다른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프랑수아는 자택에서 요양 중이다.

일본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특단의 대책을 내렸다.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중단한 것. 이에 따라 신입 외국선수 멜 로하스 주니어, 라울 알칸타라(이상 한신)는 비자발급 절차를 밟을 수 없어 일본 입국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난해에 뛰었던 외국선수들은 취업비자가 남아있어 입국이 가능하지만, 프랑수아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제약이 생겼다.

프랑수아는 오는 15일, 19일에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2차례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야 일본으로 향할 수 있다. 히로시마 관계자는 ‘스포츠닛폰’과의 인터뷰를 통해 “프랑수아는 오는 2월 1일 시작하는 스프링캠프를 처음부터 함께 할 수는 없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프랑수아는 지난 2018시즌 히로시마 유니폼을 입었고, 이후 줄곧 히로시마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2승 3패 19세이브 평균 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헤르니모 프랑수아. 사진 = 히로시마 도요 카프 홈페이지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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