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대박' 美 스노우플레이크, 실리콘밸리 투자자들에게 역사적인 보상"

우고운 기자 2021. 1. 8. 1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9월 미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스타트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기업공개(IPO)를 하면서 실리콘밸리의 벤처 투자자들에게 역사적인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7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노우플레이크의 주가는 상장 이후 123%가 올랐고 조기 규제 완화를 촉발시켜 일부 초기 후원자들은 보유 지분의 4분의 1까지를 매각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미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스타트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기업공개(IPO)를 하면서 실리콘밸리의 벤처 투자자들에게 역사적인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7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노우플레이크의 주가는 상장 이후 123%가 올랐고 조기 규제 완화를 촉발시켜 일부 초기 후원자들은 보유 지분의 4분의 1까지를 매각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증권신고서에서 목요일부터 최대 3790만주가 팔릴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상장한 미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스타트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스노우플레이크 인스타그램

FT의 분석에 따르면 이 소프트웨어 회사의 개인 투자자들은 480억달러(약 52조6800억원) 이상의 주식을 집단적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초기 기술 투자자들에게 사상 최대의 투자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록 이 회사의 최대 투자자들은 여전히 스노우플레이크의 가장 큰 투자자들의 그들의 주식을 바로 현금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목요일에는 일부 초기 투자자들의 주식 일부를 팔기 시작했다.

이 매체는 "1960년대 ‘반도체 붐’ 시절부터 있던 실리콘밸리그룹인 서터 힐 벤처스는 스노우플레이크 상장의 최대 승자가 될 것이며 펀드, 개별 파트너 및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계산할 때 133억달러(약 14조5900억원) 상당의 지분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터 힐의 파트너들은 펀드 규모 중 상당 부분을 보유하고 있어 개별 벤처 캐피털리스트로서도 큰 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터 힐은 수익금을 새로운 베팅으로 재활용하고 기존 벤처 펀드보다 오래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에버그린(evergreen, 상록수)’ 수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 회사는 또 첫 투자자로 스노우플레이크와 같은 회사를 설립하는 데 도움을 준 직접적인 곳으로도 알려져있다.

기술 투자자인 나빌 라비칸트는 "서터 힐의 스노우플레이크 투자는 역사상 가장 큰 벤처기업 중 하나로 귀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기업이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원격으로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소프트웨어 제품은 투자자들이 원격 근무로 전환해 이익을 얻는 기업을 찾으면서 공공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