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창업자 김정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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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대표가 국내 대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업계에 따르면 NXC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약 50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가 대표로 있는 NXC는 지난 2016년 국내 최초 가상화폐 거래인 '코빗'에 이어 2018년 유럽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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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대표가 국내 대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업계에 따르면 NXC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약 50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014년 설립된 빗썸은 누적 가입자 수 500만명에 달하며, 거래량 또한 현재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다.
빗썸은 지난해 8월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며 매각을 준비해왔다. 이정훈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의장 등이 가진 지분 약 65%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이를 인수하는 기업이 사실상 빗썸의 경영권을 가지게 된다.
김 대표는 수년 전부터 가상화폐에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대표로 있는 NXC는 지난 2016년 국내 최초 가상화폐 거래인 ‘코빗’에 이어 2018년 유럽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인수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금융거래 플랫폼 업체인 자회사 ‘아퀴스(ARQUES)’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가상화폐를 포함한 여러 금융 자산을 투자·관리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개발한다.
다만 NXC 측은 아직까지 공식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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