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선교회·교회 관련 코로나19 집단·연쇄감염 확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에서 인터콥 선교회 관련 코로나19 집단·연쇄감염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또 다른 교회와 관련한 연쇄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신규 확진자 12명 가운데 4명은 인터콥 선교회 관련 연쇄감염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8명(중구 70대 2명과 40대, 남구 50대, 북구 40대 2명과 20대, 울주군 20대)은 다른 교회(울산제일성결교회)와 관련한 집단·연쇄감염자들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제일성결교회 집합금지
울산에서 인터콥 선교회 관련 코로나19 집단·연쇄감염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또 다른 교회와 관련한 연쇄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울산시는 8일 5개 구·군 전역에서 20~70대에 이르는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가 778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2명 가운데 4명은 인터콥 선교회 관련 연쇄감염자로 파악됐다. 이로써 경북 상주에 있는 선교시설 열방센터 방문자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는 울산의 인터콥 선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146명으로 늘었다.
이 중 동구의 50대 부부와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은 지난 1일의 인터콥 선교회 관련 확진자(동구 10대)와 접촉한 이들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울주군의 50대 남성은 지난달 30일의 인터콥 선교회 관련 확진자(울주군 50대 여성)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8명(중구 70대 2명과 40대, 남구 50대, 북구 40대 2명과 20대, 울주군 20대)은 다른 교회(울산제일성결교회)와 관련한 집단·연쇄감염자들로 나타났다. 이들의 감염은 애초 지난 6일 확진된 남구의 30대 여성에서 시작돼, 7일 중구 40대 남성 등 3명에게 감염이 전파되고, 다시 중구 40대 남성에 의해 연쇄 전파된 것으로 추정됐다. 울산시는 이 교회와 인터콥 선교회 간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날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행정조치(37호)를 내려 이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조처하고, 지난달 1일에서 지난 6일 사이 이 교회 방문자들의 진단검사를 촉구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개의 가축화, ‘단백질 중독’ 피하려 남는 살코기 늑대 주다 시작됐다?
- 폭설의 그날 밤, 왜 유독 ‘강남 4구’만 교통지옥이 됐을까
- 트럼프, 의사당 난입 사태로 처벌받나?…검찰의 수사 대상으로
- 대뜸 “아이 잘있나요?”…정인이 사건 후 입양가정 ‘낙인’에 위축
- 정은경 “11월까지 코로나 집단 면역 목표”
- 눈길에선 벤츠보다 강하다? 야쿠르트 카트의 비밀
- 최씨는 왜 폭설에도 ‘신차 운송’에 나서야만 했을까
- [한국갤럽] 문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 55%…긍정은 38%
- 법원 “반인도적 행위…‘위안부’ 피해자에게 1억원씩 배상”
- 366개의 태양…달에 가려진 2개는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