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해외투자건 사후신고했다..적극 소명할 것"

박응진 기자 2021. 1. 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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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최근 신고절차에 관한 지적을 받은 해외투자 건과 관련해 외환당국에 사후 신고를 했던 사안이라면서 향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소명할 것이라고 했다.

문제가 된 미래에셋대우의 해외투자 건은 100억원을 넘어, 금융당국에서 검찰로 사건이 이첩돼 현재 검찰이 조사하고 있다.

다만 미래에셋대우의 해외투자 사후신고건이 절차상 경미한 사안으로 판정되면 네이버파이낸셜의 마이데이터 사업에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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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신고해야 하는 100억여원 해외투자 건 사후 신고해
"법무법인 자문받고 사후신고..조사 과정 성실히 임할것"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신고절차에 관한 지적을 받은 해외투자 건과 관련해 외환당국에 사후 신고를 했던 사안이라면서 향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소명할 것이라고 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해 초 100억여원을 해외에 투자했다가 같은 해 하반기에 금융당국의 지적을 받았다. 외국환거래법에 따르면 10억원 초과액은 외환당국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외부 법무법인의 법률자문 등을 거쳐 사후 신고를 해도 되는 사안으로 파악하고, 해당 해외투자 건에 대해 사후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된 미래에셋대우의 해외투자 건은 100억원을 넘어, 금융당국에서 검찰로 사건이 이첩돼 현재 검찰이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해당 사항과 관련해 외부 법무법인의 법률자문을 구하고, 그에 따라 실행하고(사후신고 등) 관련 규정 준수를 위해 나름의 최선을 다 했음에도 감독당국의 지적을 받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조사 과정에 성실히 임해 당사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소명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네이버가 70% 지분을 가진 네이버파이낸셜의 2대 주주(지분율 30%)인 미래에셋대우가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핀테크와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하려는 네이버의 계획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미래에셋대우의 해외투자 사후신고건이 절차상 경미한 사안으로 판정되면 네이버파이낸셜의 마이데이터 사업에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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