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 647명 늘어 나흘 연속 세자릿수

조승한 기자 2021. 1. 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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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환자가 이달 8일 전날보다 674명 늘어나면서 나흘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확진자 규모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교정시설, 교회, 음식 가공 업체들에서 집단감염이 나오며 여전히 확산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8일 0시까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674명 늘어난 6만 7358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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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발 한파가 불어닥친 7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중앙공원 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온풍기 앞에서 추위를 견디며 검사 신청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환자가 이달 8일 전날보다 674명 늘어나면서 나흘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확진자 규모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교정시설, 교회, 음식 가공 업체들에서 집단감염이 나오며 여전히 확산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8일 0시까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674명 늘어난 6만 7358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4일 1020명을 기록한 이후 5일 714명, 6일 838명, 7일 870명 등으로 나흘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이달 3일 657명 이후 5일만이다.

지역감염 확진자는 633명 발생했다. 확진자 발생지역을 보면 서울이 186명, 경기 236명, 인천 30명으로 수도권에서 35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다른 지역에서는 부산 23명, 대구 17명, 광주 21명, 대전 8명, 울산 10명, 강원 11명, 충북 10명, 충남 21명, 전북 7명, 경북 28명, 경남 19명, 제주 6명 등 세종과 전남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동부구치소는 6차 전수조사에서 전날 미결정 판정을 받은 수감자 2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6차에서만 총 69명이 확진됐다.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 후 확진된 11명과 출소자 1명을 포함하면 전날 81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173명이다. 이밖에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장례식장 관련 18명이 확진됐다.

음식과 관련한 업체들에서도 집단감염이 나왔다. 경기 양주시 육류가공업체에서는 종사자 47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경기 오산 급식업체에서도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충주에서는 4개 교회로 이어진 집단감염에서 25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50명으로 늘었다. 광주 광산구에서도 광주청사교회 확진자가 28명 늘어 총 확진자가 69명이 됐다. 경북 구미에서는 간호조무사학원 관련 확진자 16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1명이다. 6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35명은 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10명, 외국인 31명이다. 유입국가별로는 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 2명, 인도 2명, 미얀마 1명, 일본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프랑스 1명, 헝가리 1명, 우크라이나 1명, 미국 24명, 캐나다 1명, 멕시코 2명, 모로코 1명, 나이지리아 1명이었다.

이날 사망자는 35명 발생해 총 108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1.6%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404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격리 중인 환자는 1만 7908명으로 전날보다 81명 줄었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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