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겨울철 호흡기 전담 클리닉 2곳 지정..이달부터 운영

일반 진료와 함께 코로나19 진단검사도 가능

충북 옥천군보건소 안에 마련한 겨울철 호흡기 전담 클리닉.(옥천군 제공)©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에 겨울철 호흡기 질환 진단 전담시설이 생겼다.

옥천군은 코로나19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동시 유행에 대응해 호흡기 전담 클리닉 2곳을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억원을 지원받아 옥천군보건소와 드림이비인후과에 진단시설을 설치했다.

이달부터 운영하는 이 시설에서는 코로나19 증상 구분이 어려워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독감과 감기 등 호흡기 감염 환자를 진료한다.

호흡기 증상이 있는 주민은 전담 클리닉을 방문 후 코로나19와 역학적 연관성이 없으면 일반 병원처럼 진료를 받는다. 주민이 희망하면 코로나19 진단검사도 받을 수 있다.

옥천군보건소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드림이비인후과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능하다.

김재종 군수는 "코로나19 감염자 방문으로 인한 의료기관 운영 중단, 의료인 격리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