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강제 추행' 아프리카TV BJ땡초→30대 남녀 공범까지 긴급체포 [종합]

우다빈 기자 2021. 1. 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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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아프리카TV BJ땡초와 그의 공범 2명이 지적장애인 여성을 상대로 성착취를 했다는 의혹을 받아 긴급 체포됐다.

앞서 BJ땡초는 장애인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땡초BJ는 A씨를 모텔로 데려가 강압적으로 '벗방'을 이어갔다.

이에 A씨의 부친은 "딸이 더 이상 BJ 땡초와 안 엮였으면 좋겠고 '벗방'을 한 것에 대해선 고소도 생각 중"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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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BJ땡초 공범 긴급체포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플랫폼 아프리카TV BJ땡초와 그의 공범 2명이 지적장애인 여성을 상대로 성착취를 했다는 의혹을 받아 긴급 체포됐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A씨(31)와 B씨(37·여)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 1월 초, 이 사건의 주요 피의자이자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에서 BJ땡초의 범죄를 도와 성착취 영상물을 촬영하고 제작한 혐의다. 앞서 BJ땡초는 장애인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여부는 현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BJ땡초 지적장애 3급 데리고 벗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땡초BJ는 A씨를 모텔로 데려가 강압적으로 '벗방'을 이어갔다. 땡초는 지난달 아프리카TV에서 A씨와 방송을 진행하다 한 시청자가 후원금 격인 별풍선을 쏘자 비교적 방송 제재가 덜한 로즈TV로 옮겨 '벗방'을 진행했다.

글쓴이는 "인지능력이 전혀 없는 사람을 데리고 다니며 하루 종일 짜장면 한 그릇 사 주고 자기 방송으로 유료 아이템을 받고, 리액션을 시킨다"며 "그것도 모자라 '벗방'을 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프리카TV 측은 BJ땡초의 채널을 영구정지 시켰다. 정지 사유는 미풍양속 위배(보편적인 사회 질서를 해치거나 도의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행위)다.

논란이 확산되자 6일 유튜버 정배우는 피해자 A씨와 그의 가족 및 측근들을 인터뷰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A씨는 문제가 된 '벗방'에 대해 "(땡초가) 하자고 해서 했다"고 말했다. 이에 A씨의 부친은 "딸이 더 이상 BJ 땡초와 안 엮였으면 좋겠고 '벗방'을 한 것에 대해선 고소도 생각 중"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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