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 밀린 삼성폰, 4분기 실적 '주춤'..영업익 '2조원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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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20년 4분기 스마트폰 사업에서 2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 실적은 별도 공개되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및 무선 사업을 담당하는 IM(IT&Mobile)부문의 경우 매출은 21조3600억~24조1800억원, 영업이익은 2조4600억원~2조9500억원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매년 1, 3분기에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기 때문에 신제품 출시효과가 떨어지는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주춤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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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 3분기 갤노트20·1분기 갤S21 사이에서 쉬어가나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삼성전자가 2020년 4분기 스마트폰 사업에서 2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20를 출시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3분기에 비해 매출과 영업익 모두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8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9조원의 4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27.13%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25.7% 늘었다.
부문별 실적은 별도 공개되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및 무선 사업을 담당하는 IM(IT&Mobile)부문의 경우 매출은 21조3600억~24조1800억원, 영업이익은 2조4600억원~2조9500억원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 IM부문은 직전 분기인 2020년 3분기에는 매출 30조4900억원, 영업이익 4조45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인 2019년 4분기에는 매출 24조9500억원, 영업이익 2조5200억원이었다.
2020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 증가하지만 직전 분기에 비해 줄어드는 이유는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여겨진다.
삼성전자는 매년 1, 3분기에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기 때문에 신제품 출시효과가 떨어지는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주춤할 수 밖에 없다.
특히 2020년에는 애플이 첫번째 5세대(5G) 아이폰인 아이폰12를 10월에 출시하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폰12 시리즈가 인기몰이를 하며 4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6000만~62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수익성 저하에도 업계에서는 올해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하는 상반기 언팩을 1월로 당겨지면서, IM부문의 수익성은 1분기에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21년 스마트폰 시장이 2020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가정한다면 삼성전자의 성장률은 시장 대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화웨이 공백을 어느 정도 확보할 것인지가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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