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또 한 번의 도약"..'몬스터 헌터 라이즈' 프리뷰

최종봉 2021. 1. 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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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의 간판 타이틀 중 하나인 '몬스터 헌터' 시리즈가 오는 3월 26일 닌텐도 스위치용 신작 '몬스터 헌터 라이즈'로 또 한 번 도약에 나선다.

특히, 전작 '몬스터 헌터 월드'에 와서는 일신한 모습으로, 시리즈의 변화를 꾀했으며 전 세계 팬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필드 이동의 시간이 잦은 '몬스터 월드' 시리즈의 특성 때문에 이동에만 많은 시간이 소모됐지만 '몬스터 헌터 라이즈'에서는 '가루크'를 활용해 쾌적한 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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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의 간판 타이틀 중 하나인 '몬스터 헌터' 시리즈가 오는 3월 26일 닌텐도 스위치용 신작 '몬스터 헌터 라이즈'로 또 한 번 도약에 나선다. 

데모 버전을 통해 만나본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기본 골격은 전작인 '몬스터 헌터 월드'와 유사하다. 무기 조작과 아이템 사용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어 전작을 즐겼던 유저라면 바로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오랜 기간 시리즈를 이어오며 꾸준히 재미요소를 늘려 탄탄한 팬층을 구축해왔다. 특히, 전작 '몬스터 헌터 월드'에 와서는 일신한 모습으로, 시리즈의 변화를 꾀했으며 전 세계 팬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플레이 감각 자체는 전작과 비슷하나 새로운 요소는 대거 추가됐다. 먼저 시리즈 중 첫 등장하는 '밧줄벌레'를 활용하니, 전투에 큰 변화가 생겼다.

게이머는 일종의 '갈고리(훅)'이라고 볼 수 있는 '밧줄벌레'를 이용해 공중으로 도약할 수 있거나, 전진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더불어 '밧줄벌레'를 사용하는 새로운 공격 기술도 만나볼 수 있어 전투 패턴의 폭이 넓어졌다.

예를 들어 '태도'의 경우 기존의 '기인 찌르기'에서 파생되던 '기인 투구 깨기'는 '밧줄벌레' 스킬로 옮겨갔다. 주력 스킬이 옮겨간 만큼 새로운 콤보에 적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밧줄벌레' 관련 스킬로 데미지를 입히거나 게임에 등장하는 환경 생물을 이용하면 일시적으로 해당 몬스터를 밧줄벌레로 엮어 조종할 수 있는 '용 조종' 상태가 된다.
'용 조종' 방식은 전작 '몬스터 헌터 월드'의 확장팩 '아이스본'에 등장한 '클러치 클로' 시스템과 유사하지만 조금 더 사용하기 쉬우며 조종하는 몬스터에 따라 특별한 기술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추가된 동반자 '가루크'도 큰 존재감을 드러낸다. 필드 이동의 시간이 잦은 '몬스터 월드' 시리즈의 특성 때문에 이동에만 많은 시간이 소모됐지만 '몬스터 헌터 라이즈'에서는 '가루크'를 활용해 쾌적한 이동이 가능하다.

이동 중에는 숫돌이나 회복약도 쓸 수 있어 싸우다 도망친 몬스터를 쫓는 데 필요한 정비 시간이 대폭 줄었다.

여기에 전투에서도 기존의 동반자인 '아이루' 보다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실제 데모 버전 기준으로 몬스터 공략 중 '가루크'의 공격 보조가 꽤 많은 도움이 됐다.
새로운 시스템이 더해진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게임의 분위기 역시 조금 달라졌다. 기존 작품이 서양 판타지에 기반을 둔 느낌이라면 이번 작품에서는 상대적으로 동양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리오레이아'와 같이 기존 시리즈의 친숙한 몬스터를 만나볼 수 있는 한편 메인 몬스터인 '마가이마가도'와 같이 새롭게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일본의 설화 속 요괴와 비슷한 외형을 지녔다.

물가 같은 장소에서 발생하는 약간의 프레임 드랍이 아쉽기는 하지만, 닌텐도 스위치의 장점인 휴대용과 거치형을 오가는 편의성을 고려한다면 사소한 단점으로 느껴진다.

원작의 분위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새로움을 더한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빨리 정식 버전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시리즈 후속작을 기다린 유저라면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기대 이상을 채우기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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