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애플카 협업 긍정적..위탁생산 낮은 수익성 등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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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자율주행차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005380)와의 협업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8일 현대차그룹주가 폭등 중이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8일 "애플은 여러 업체들 대상으로 애플카 시제품·생산 등을 태핑해온 것으로 보이고, 현대차그룹도 이러한 업체들 중 하나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협업 자체는 플러스와 마이너스 요인이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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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오전 한 언론의 보도를 통해 애플이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애플은 전기차 생산은 물론 애플카의 핵심인 배터리 개발까지 현대차그룹과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애플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혹은 기아차의 미국 공장 가운데 한 곳에서 배터리 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애플카의 출시 시점은 2027년이 목표라는 후문이다.
다만 현대차 측은 “애플카 관련 협의 중인 건 사실이나 초기 단계”라며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톤을 낮췄다.
이같은 소식에 8일 현대차그룹은 일제히 급등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9분 현재 현대모비스(012330)는 18%대, 현대위아(011210)는 16%대, 현대차(005380)는 14%대, 만도(204320)도 12%대 급등 중이다.
먼저 문 연구원이 꼽은 플러스 요인은 규모의 경제 달성·시너지 효과 등이다. 문 연구원은 “규모의 경제, R&D 비용 절감 등 시너지 효과는 플러스 요인”이라고 꼽았다.
반대로 낮은 수익성은 고민거리다. 문 연구원은 “잠재적인 경쟁업체 대두, 위탁생산 이미지는 현대차그룹에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자동차를 위탁생산하는 사업의 수익성은 일반적으로 2~3% 수준으로(마그나의 위탁사업부 동희오토의 예) 크지 않다는 것도 고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슬기 (surug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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