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경찰국장, 의사당 난입 대처 미흡 논란에 결국 사임

박혜연 기자 입력 2021. 1. 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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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경찰국장이 지난 6일 친트럼프 시위대의 의사당 난입 사건과 관련, 대처 미흡이라는 비판이 일자 사임했다.

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스티븐 선드 의회 경찰국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폴 어빙 하원 경호국장도 사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선드 경찰국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의사당 경찰들과 다른 법집행관들이 전날 친트럼프 시위대로부터 금속 파이프 등 무기들로 공격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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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선드 미 의회 경찰국장 (미 의회 경찰 홈페이지) © 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미국 의회 경찰국장이 지난 6일 친트럼프 시위대의 의사당 난입 사건과 관련, 대처 미흡이라는 비판이 일자 사임했다.

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스티븐 선드 의회 경찰국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폴 어빙 하원 경호국장도 사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선드 경찰국장도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며 오는 16일부터 효력이 발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도 상원 경호국장 마이클 스텐저가 사임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이 되는 즉시 그를 해고하겠다고 말했다.

선드 경찰국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의사당 경찰들과 다른 법집행관들이 전날 친트럼프 시위대로부터 금속 파이프 등 무기들로 공격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의회 경찰관과 지역 경찰관을 포함해 5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그 중 일부는 부상 정도가 심각해 병원에 입원했다. CNN은 의회 경찰관 1명이 시위대 진압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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