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문에 사전인증 손님만 받았지만..밤새 영업하던 업소 적발

김준호 기자 2021. 1. 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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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지자체의 방역 방침을 어기고 사전예약제 방식을 통해 몰래 카드게임과 술을 제공하던 업소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 방침을 어기고, 사전예약제 방식으로 술을 제공하고 카드게임 판을 벌인 일명 홀덤펍이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7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유흥주점 37곳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단속을 벌여 업소 1곳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단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술을 마시며 카드 게임을 할 수 있는 일명 홀덤펍(일반음식점)이라 불리는 곳이다.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11시10분쯤 사하구 하단동의 한 홀덤펍에서 사전에 인증된 손님들을 대상으로 불법영업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 방침을 어기고 사전예약제 방식을 통해 몰래 카드게임과 술을 제공하던 업소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경찰은 119와 공조해 이중 철문을 잠근 뒤, 사전에 인증된 손님만 받으면서 몰래 영업을 해오던 업주와 손님 등 16명을 단속했다.

경찰은 이밖에 112신고 접수를 통해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한 일반음식점과 춤 교습소 1곳도 적발했다.

부산은 오는 17일 자정까지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된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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