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농구협회장 단독 출마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2021. 1. 8. 10:25
[스포츠경향]
제34대 대한민국농구협회장 선거에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71·사진)이 단독 출마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6~7일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 후보 등록 절차를 진행한 결과, 후보 등록 마감일인 7일 권혁운 회장이 단독 출마했다고 8일 밝혔다.
농구협회 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협회장 선거에 후보가 한 사람일 경우 투표는 실시하지 않는다. 대신 농구협회는 오는 14일 제3차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후보 서류 및 결격 사유 등을 검토·논의한 뒤 신임 회장을 결정한다.
권혁운 회장이 당선인으로 결정되면 29대 홍성범 회장 이후 17년 만에 기업인이 대한민국농구협회를 이끌게 된다. 침체된 한국 농구의 발전과 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북 의성 출신인 권 회장은 중앙대 졸업 후 건설회사를 다니다 1987년 일신건설산업을 설립해 주택사업에 뛰어들었다. 2008년부터 아이에스동서를 이끌며 중견 건설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2016년에는 사재를 출연해 문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하는 등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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