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진원지 중국서도 변이 바이러스 창궐

윤다혜 기자 2021. 1. 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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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베이성에서 지난 1일 한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일주일간 123명의 감염자가 추가 발생했다.

특히 초기 확진자 3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당국은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6일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허베이성 초기 확진자는 기존 중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가 아닌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중국 CDC는 "초기 감염자 3명의 바이러스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이제껏 중국 다른 지역에서 보고된 바이러스와 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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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남아공발도 아냐..현재 조사중
중국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근하고 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중국 허베이성에서 지난 1일 한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일주일간 123명의 감염자가 추가 발생했다. 특히 초기 확진자 3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당국은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6일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허베이성 초기 확진자는 기존 중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가 아닌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중국 CDC는 "초기 감염자 3명의 바이러스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이제껏 중국 다른 지역에서 보고된 바이러스와 달랐다"고 밝혔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발도, 남아공발도 아닌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것으로 현재까지 조사됐다. 이들은 "이 바이러스는 러시아에서 보고된 것과 가장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에 당국은 스자좡에 사실상 전면 봉쇄령을 내렸다. 봉쇄령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우한에 이어 두번째다. 스자좡의 모든 주거단지와 학교는 폐쇄됐고, 성 밖을 나갈 수 있는 기차 등 이동수단이 전면 취소됐다.

멍샹홍 부시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모든 차량과 거주자들은 도시를 떠날 수 없다"고 밝혔다. 스자좡에서 비행기를 타려면 72시간 이내 핵산검사 음성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스자좡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80% 이상이 취소된 상태다.

또 당국은 감염자를 빠르게 찾아내기 위해 전체 주민 1100만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돌입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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