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 협력 논의"..현대차그룹株 폭풍질주

김규리 2021. 1. 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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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측, 2027년 출시 목표로 현대차 협력 제안
현대차 "초기 협상단계"
현대차가 애플의 전기차 생산에 협력한다는 소식에 그룹주가 동반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45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대비 17.23%(3만5500원) 오른 24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현대모비스는 24.30% 뛰어올랐다. 장중 한때 39만9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시간 계열사인 현대위아(22.18%↑)와 만도(19.20%↑)도 나란히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한편,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전기차(애플카) 생산과 배터리 개발을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은 전기차 생산은 물론 애플카의 핵심인 배터리 개발까지 현대차그룹과 협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진다. 애플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혹은 기아차의 미국 공장 가운데 한 곳에서 배터리 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카의 출시 시점은 2027년을 목표로 내걸었다.

다만 이에 대해 현대차 측은 "애플로부터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초기 협의 단계로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김규리 매경닷컴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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