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S 2020, 밸런스 패치 효과 톡톡..총기 다양성 늘고 경기 속도 단축

임영택 2021. 1. 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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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가 지난해 12월 '크로스파이어' 글로벌 e스포츠 대회 'CFS 2020 그랜드 파이널' 개최를 앞두고 실시한 밸런스 패치가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V.SPACE)에서 개최한 'CFS 2020 그랜드 파이널'의 성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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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가 지난해 12월 ‘크로스파이어’ 글로벌 e스포츠 대회 ‘CFS 2020 그랜드 파이널’ 개최를 앞두고 실시한 밸런스 패치가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총기 선택에 있어 획일화가 감소했고 경기 시간도 단축됐다.

8일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V.SPACE)에서 개최한 ‘CFS 2020 그랜드 파이널’의 성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해당 대회는 종전과 달리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유럽-MENA, 아메리카, 중국에서 선발된 6개 팀으로 치렀다. 이 결과 중국의 칭지우 e스포츠가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0만 달러(한화 약 3억 2700만원)의 주인이 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대회 참가 선수들의 총기 선택 비율이었다. 과거 대회에서 90% 이상,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사용했던 AK-47의 비율이 69%로 떨어졌다. 반면에 사용 빈도가 거의 없었던 M4A1의 사용율이 14.4%까지 증가했다. 팀별로 1명 이상을 보유한 저격수 총인 AWM의 비율이 16.6%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모든 경기에서 한 명은 M4A1을 선택한 셈이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M4A1의 사용이 늘어난 이유는 2020년 10월 밸런스 패치 업데이트와 이에 따른 각 팀의 전략 변화 때문이다. M4A1의 관통력과 파괴력이 증가해 오브젝트를 활용한 공격적인 전술을 펼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우승을 차지한 칭지우가 대회에 참가한 6개 팀 중 M4A1의 사용 비율이 35.2%로 가장 높았고 최하위였던 라자러스는 3.4%에 불과했다.

경기 시간도 단축됐다. 맵 별 플레이 시간과 진영별 승패 기록을 살피면 모든 맵에서 1분 30초 내외의 경기시간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통적으로 수비가 용이한 ‘항구’ 맵 외에서의 공격진영의 승률도 46% 이상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대회 최고의 선수는 우승팀인 칭지우의 양지아웨이 선수로 꼽혔다. 그는 킬데스 비율 1.42, 라운드별 평균 킬 1.03, 라운드별 평균 데스 0.73 등을 기록했다. 또 대회의 글로벌 뷰어십은 총 2100만여 건을 기록했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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