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잠정실적] 韓 스마트폰, 아이폰12 출시에도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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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가 출시된 4분기에도 한국 스마트폰 부문 실적이 선방했다.
삼성전자는 8일 지난해 4·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9조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적자 일로였던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지난해 북미와 중남미에서 보급형 제품에 대한 매출이 늘어 손실폭이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달 말 지난해 4·4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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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8일 지난해 4·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9조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3·4분기 대비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27.1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25.7% 증가한 수치다.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직전 분기에 비해 실적이 둔화한데는 스마트폰 판매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4·4분기에는 애플의 첫 5G폰인 '아이폰12'가 본격 시장에 유통된 시기다.
다만 신형 아이폰12의 흥행에도 큰 타격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IM) 부문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2조4000억~2조6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아이폰12를 앞세운 애플의 성장세를 신제품인 '갤럭시S21'을 조기 출시해 완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을 공개한 후 바로 사전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공식 출시일은 이달 29일이다.
LG전자도 이날 잠정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적자 일로였던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지난해 북미와 중남미에서 보급형 제품에 대한 매출이 늘어 손실폭이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또 LG전자는 올해 일명 '상소문폰'으로 불리는 롤러블폰을 의욕적으로 내놓고 MC부문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전시회 'CES 2021'에서 LG전자의 롤러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의 가전(H&A), TV(HE) 부문이 2020년 같은 특수가 없다는 가정 하에도 좋은 수익성 유지가 가능하고 전장(VS)과 모바일(MC) 부문 적자 축소 규모가 4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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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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