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통' 강창일 주일대사 정식발령..이달 중 부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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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일본대사로 임명됐다고 8일 외교부가 밝혔다.
강창일 대사는 지난해 11월23일 주일대사에 내정된 이후 지난해 말 아그레망(외교 사절 파견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을 받았다.
1952년생 제주 출신으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강 대사는 여권에서 손꼽히는 '일본 전문가'다.
이에 강 대사는 서울 주재 일본 언론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과거 발언에 대해 해명을 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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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강창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일본대사로 임명됐다고 8일 외교부가 밝혔다.
강창일 대사는 지난해 11월23일 주일대사에 내정된 이후 지난해 말 아그레망(외교 사절 파견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을 받았다. 강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오는 20일 전후로 현지에 부임할 전망이다.
강 대사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정치인이 아니라 대사이기 때문에 정부와 조율하고 이야기를 해야한다"며 "부임 전 내신기자회견을 통해 대사로서의 각오 등을 밝히려고 한다"고 했다.
1952년생 제주 출신으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강 대사는 여권에서 손꼽히는 '일본 전문가'다.
그는 제주 오현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동경대에서 석사(동양사학)와 박사(문학)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일본 동경대에서 문학부 객원연구원과 배재대 일본학과 교수를 지내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제주갑 선거구에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강 대사는 한일관계 등 일본 관련 사안에서 앞장섰으며,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 정국에서도 방일단으로 나섰다. 21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그는 2017년부터 한일의원연맹 간사장·회장으로 일하다 지난해 10월 한일의원연맹 명예회장에 임명됐다.
한때 일본이 강 대사의 과거 발언을 문제삼아 아그레망 부여를 거부하거나 시일을 일부러 끌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일본 우익 매체들이 강 대사의 과거 '천황' 관련 발언이나 쿠릴열도 방문 등을 문제삼으면서, 일본 내 부정적인 여론이 조성된 탓이다. 이에 강 대사는 서울 주재 일본 언론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과거 발언에 대해 해명을 하기도했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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