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한파·폭설 대비 농업시설물 점검 당부

엄기찬 기자 2021. 1. 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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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이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각종 농업시설물의 꼼꼼한 점검을 당부했다.

8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겨울철 농업시설물 파손 등의 사고는 시설뿐 아니라 농작물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오래된 난방장비와 시설물일수록 사전점검이 매우 중요하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한파와 폭설에 취약한 시설 보완과 전기안전점검 등을 생활화해 농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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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보온자재 보강, 전기안전점검 꼼꼼히 해야"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이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각종 농업시설물의 꼼꼼한 점검을 당부했다.(뉴스1 DB).2021.1.8/© News1

충북농업기술원이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각종 농업시설물의 꼼꼼한 점검을 당부했다.

8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겨울철 농업시설물 파손 등의 사고는 시설뿐 아니라 농작물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오래된 난방장비와 시설물일수록 사전점검이 매우 중요하다.

시설작물은 생육 한계온도 이하로 내려가면 심한 경우 얼어 죽을 수 있고, 수분과 수정 불량으로 수량 감소나 기형과 발생이 증가해 상품성이 떨어진다.

보온을 위해 장기간 하우스를 밀폐하게 되면 하우스 안 습도가 높아져 각종 질병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적절한 환기도 필요하다.

인삼 재배시설 햇빛 가림망과 과수원 방조망은 망 윗부분을 걷어내거나 측면으로 말아두면 폭설에 따른 무너짐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간이 버섯 재배사는 보온덮개 위에 비닐을 씌워야 한다.

축사는 파손된 단열재를 보수해 알맞은 온도를 유지하고, 내부 순환 팬을 가동해 가스 발생량과 온도를 고려해 환기를 적절히 해야 한다. 외부 유입 공기가 가축에게 직접 닿으면 호흡기 질병이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특히 농업시설물 화재에 대비해 전력 사용량이 농장 규모에 맞는지, 전선 피복 상태와 누전차단기 작동여부도 확인할 필요도 있다.

문어발식 전기사용은 금지하고, 난방기 주변에는 불이 잘 붙는 인화성 물질을 치워 화재 발생 요인을 미리 제거해야 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한파와 폭설에 취약한 시설 보완과 전기안전점검 등을 생활화해 농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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