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선동 코너 몰린 트럼프, 의사당 난입은 "극악무도한 행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내란 선동으로 축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트럼프가 국회의사당 난입 사건에 대해 "극악무도한 행위로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트위터에 영상 메시지를 올려 전날 벌어진 의사당 난입사건에 대해 "불법행위와 난동에 격분한다"고도 말했다고 <에이피> (AP) 통신이 전했다. 에이피>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책임은 언급 안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내란 선동으로 축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트럼프가 국회의사당 난입 사건에 대해 “극악무도한 행위로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트위터에 영상 메시지를 올려 전날 벌어진 의사당 난입사건에 대해 “불법행위와 난동에 격분한다”고도 말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전했다. 의사당 난입사건 2시간여 전에 워싱턴에서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하며, 대선 사기 주장을 멈추지 않았던 것과는 태도가 달라졌다.
그는 또 연방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의 당선 사실을 인증했다며 “새 정부는 20일 출범할 것이며, 순탄한 정권 이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질서정연하며 매끄러운 정권 이양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트럼프는 여전히 의사당 난입사건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자신의 지지자들이 “실망했다는 것을 안다”며 “우리의 믿을 수 없는 여행은 이제 막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674명…나흘 연속 1천명 아래
- [속보] 법원 “반인도적 행위…‘위안부’ 피해자에게 1억원씩 배상”
- ‘거침없는’ 코스피, 상승 출발···장중 최고치 잇달아 돌파
- 최씨는 왜 폭설에도 ‘신차 운송’에 나서야만 했을까
- 내란선동 코너 몰린 트럼프, 의사당 난입은 “극악무도한 행위”
- 인천 두산인프라코어 공장서 60대 노동자 추락사…천장 누수 공사 중
- 사고 뻔히 알면서 ‘폭설 수수료’…라이더들 “주문접수 멈춰라”
- “흔한 일”…경찰 ‘정인이 멍자국’ 얼버무린 양부모 위로했다
- 미 민주당 “트럼프 즉시 안 내쫓으면 탄핵 추진”
- 예능으로 포장된 정치인 이미지 ‘위험한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