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소비심리 전국 8.7포인트 상승.."늦기 전에 내 집 마련"

GS건설, 이달 경기 평택서 1052가구 규모 '평택지제역자이' 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부동산시장에 내 집 마련 열풍이 불고 있다. 계속되는 부동산규제와 가격 상승으로 더 늦기 전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이 늘며 주택 소비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수요자들의 주택 소비심리가 상승하자 청약경쟁률이 치솟고, 청약자 수가 대폭 늘어나는 등 분양시장도 가열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수요자들의 매수심리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8일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0년 11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에 따르면 수요자들의 주택소비심리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전국 주택시장(매매 및 전세) 소비심리지수(134.9)는 전월 대비 3.6포인트 상승하며, 상승국면을 유지했다. 수도권(134.5)은 전월 대비 2.5포인트 상승했으며, 비수도권(135.2)은 전월 대비 4.9포인트 상승했다.

이러한 수요자들의 심리는 지난해 청약 시장에 그대로 드러났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기준 1순위 청약경쟁률은 27.51대 1을 기록했다. ▲2019년 15.16대 ▲2018년 14.98대 1 ▲2017년 12.19대 1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서울의 경우 지난해 88.22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2019년 31.6대 1, 2018년 30.37대 1과 비교해 각각 약 2.79배와 2.9배 높은 수치다.

청약경쟁률과 함께 청약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기준 1순위 청약자 수는 435만1천827명으로 지난 5년 동안(2015년~2020년)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 수가 몰렸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231만7천114명 ▲2018년 197만6천220명 ▲2017년 222만6천572명 ▲2016년 420만690명 ▲2015년 390만9천711명으로 지난해 유독 많은 수요자들이 청약 시장에 몰리며 청약통장을 사용한 것이다.

평택지제역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이에 올초부터 신규 분양되는 단지에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GS건설은 이달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27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3㎡ 1천52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SRT와 수도권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이 도보권에 있어 동탄역까지 약 9분, 수서역까지 약 21분대 이동이 가능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도보권에 이마트(평택점)와 초·중·고등학교(예정) 부지 등 생활 인프라가 마련돼 있으며, 인근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및 LG디지털파크 일반산업단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예정)와 단지 주변 다양한 도시개발지구로 인해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시행사 덕수궁PFV(시공사 DL이앤씨)는 고급주거단지 '덕수궁 디팰리스'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로, 전용면적 118~234㎡ 아파트 58가구와 전용면적 40~128㎡ 오피스텔 170실로 구성됐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도보 약 10분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5호선 서대문역, 1호선·2호선 환승역인 시청역과도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광화문과 인접한 만큼 광화문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 덕수초, 창덕여중, 이화여고 등 교육시설도 있다.

GS건설은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 일대에 들어서는 '강릉자이 파인베뉴'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74~135㎡ 9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약 2㎞ 거리에 KTX 강릉역이 위치해 있어 서울까지 약 1시간 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며, 강릉IC와 연결되는 7번 국도와 35번 국도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차량을 통해 강릉시내 및 타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홈플러스, 롯데하이마트, 강릉농산물도매시장, 강릉의료원, 강릉시청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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