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3.5도 '최강한파'..50년만에 역대급 추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일 오전 5시26분 기준, 광주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5도까지 떨어졌다.
8일 오전 9시30분 기준, 기온은 광주 -11.9도, 전남 담양 -15.0도, 영광 -14.8도, 화순 -14.2도, 장성 -14.1도, 영암 -13.9도, 해남 -13.1도, 보성·순천·함평 -12.6도, 나주·무안 -12.0도, 목포 -11.8도, 장흥 -10.9도, 강진 -10.7도, 고흥 -10.4도, 진도 -9.9도로 -15~-9도 사이를 분포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까지 한파 이어져"..체감온도 영하 20도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8일 오전 5시26분 기준, 광주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5도까지 떨어졌다. 지난 1971년 영하 13.9도를 기록한 이후 50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이번 한파는 역대 31번째로 추웠다. 1943년 영하 19.4도를 시작으로 동년 -18.2도, 1940년 -17.7도, 1945년 -17.2도, 1940년 -17.0도가 뒤를 이었다.
8일 오전 9시30분 기준, 기온은 광주 -11.9도, 전남 담양 -15.0도, 영광 -14.8도, 화순 -14.2도, 장성 -14.1도, 영암 -13.9도, 해남 -13.1도, 보성·순천·함평 -12.6도, 나주·무안 -12.0도, 목포 -11.8도, 장흥 -10.9도, 강진 -10.7도, 고흥 -10.4도, 진도 -9.9도로 -15~-9도 사이를 분포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함평, 영광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진 상태며 전남 고흥,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무안, 목포, 신안 등 10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주말인 10일까지 이어지다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공기가 차차 약화되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눈은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전남 신안과 진도 등 도서지역을 제외한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는 눈이 그쳤다.
전남 진도와 신안군을 제외한 광주·전남지역에 발령됐던 대설경보·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다만 이날 오후 9시 이후 눈구름대가 다시 전남 내륙지역으로 유입되면서 적은 양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광주·전남 2~7㎝, 전남 서해안 5~15㎝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적설량은 광주 6.4㎝, 전남 진도 11.5㎝·영광10.2㎝·장성 10.0㎝·목포 8.0㎝·담양 6.7㎝·함평 5.6㎝·나주 5.3㎝·화순 4.9㎝·해남 2.7㎝·강진 2.1㎝·구례 1.2㎝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의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1~2도 더 떨어졌고, 주말까지 비슷한 기온을 보이며 추위가 이어진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ddaum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서울대 의대 목표 '전교 1등' 중학생, 담임 실수로 고입 불합격
- 유아인 '죽음의 문턱서, 그가 날 살렸어'…1억원대 애마에 무슨 일?
- 가세연 ''김병욱 성폭행' 민주당도 입수, 그래서 우리가 먼저 폭로'
- 서민 '文, 서정진 말에 덜컥 백신 구매 게을리…치료제와 차이 모른듯'
- '언니한텐 말해도 돼' 낸시랭, 이혼 후 일상…'컵라면이 주식' 충격(종합)
- 조두순, 기초생활급여 수급자 신청…선정 시 복지혜택
- 방송인 경동호, 사망…'절친' 모세 '7일 뇌사 판정 후 장기기증, 명복 빌어달라'
- 조윤희, 35개월 딸 언급 '키 크고 얼굴 작아…동물 도와줄 사람될 것'
- 伊마피아, 40대 여성 살해 후 시신 돼지 먹이로 줬다
- '4억 페라리' 폭설에 올림픽대로 방치…'정체 심해 두고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