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군수 '특색 살린 부안형 사업으로 지역발전 견인'

고석중 2021. 1. 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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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 스마트팜·드론, 해상풍력 관련 기업유치 행정력 집중
궁항 마리나항만·크루즈 거점 기항지·관광형 노을대교 등 휴양관광도시 도약
안전 인프라 구축·창의적 인재양성·어르신복지 강화, 사람 중심 부안 구현
권익현 부안군수 (사진=뉴시스 DB)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군이 2021년 신축년을 맞아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부안형 뉴딜사업 발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부안만의 차별화된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본 괘도에 오른 부안형 푸드플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제값 받는 농어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3 부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와 궁항마리나 항만, 격포권 복합관광단지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부안의 밑그림을 그려나가기로 했다.

매화풍류마을 창업플랫폼 및 실버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을 마련할 방침이다.

더불어 군민생활과 밀접한 안전 인프라 구축 및 활용, 군민 수요에 맞는 창의적인 인재양성 추진, 군민이 체감하는 희망복지 실현 등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따뜻한 부안을 구현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수소산업을 중점 육성키로 했다.

새만금 해창석산 수소연료전지 스마트팜 조성사업과 수소연료전지 드론 상용화 및 관련기업 유치 등을 추진한다.

탄소복합재·수소융복합 드론용 연료전지 생산 인프라 구축과 수소연료전지 스타트업 관내 이전·유치, 수소충전소 건립, 수소전기차 보급 지원 등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1번지 부안'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또 서남권 해상풍력 개발사업 기업유치 및 관련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한국해상풍력㈜ 본사 이전 추진, 제3농공단지 수소연료전지 및 해상풍력 관련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유치 등이 추진된다.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 실현·제값 받는 농정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부안형 푸드플랜과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 국산 밀 산업 허브 육성 등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실현하고 제값 받는 농정시스템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건강한 군민, 자족도시 부안 실현을 목표로 먹거리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4대 전략, 13개 과제, 46개 세부사업에 대한 부안형 푸드플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국산 밀 산업 발전계획 수립과 밀 적기 수확 및 작부체계 변경 등 재배 매뉴얼 개발 등을 통해 부안을 국산 밀 산업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도 추진된다.

격포권 복합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변산면 마포리 일원 138만 8557㎡ 부지에 숙박시설, 골프장, 소극장 등 복합기능을 갖춘다.

또 궁항을 마리나항만은 해양수산부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예정구역에 포함돼 추진된다. 총 14만 7866㎡ 부지에 계류시설 80대, 방파제 등 787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한 2023 부안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 발판 마련 등을 통해 세계 속의 부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사람 중심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구현에 집중할 방침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감염병 관리 대응체계 강화와 재해예방사업 확대, 재난재해 사전대비능력 강화 등 군민생활과 밀접한 안전 인프라 구축·활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및 2023 부안 세계잼버리 대비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 등 깨끗하고 안전한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반값등록금 확대 지원 등 군민 수요에 맞는 창의적인 인재양성 사업들도 추진된다.

재난상황에 대응 가능한 돌봄체계 구축과 학대전담공무원 배치 아동학대 공공성 확보 및 24시간 대응체계 마련 등 양육·돌봄에 대한 공적지원을 강화하고 아동보호 체계도 구축된다.

희망복지 실현을 위한 소득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긴급복지 지원대상 확대, 마을희망지기 확대 운영을 통한 복지안전망 강화, 장애인 자립 및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 노인일자리 확대와 노후소득 보장 강화, 공립 치매전담형 주야간 보호시설 신축 등이 강화된다.

권 군수는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안정적 소득창출 등을 통해 갈수록 침체되고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위기와 코로나19 펜데믹, 내수시장 침체 등 국내외 정세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사상 첫 국가예산 5700억원 돌파하는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라면서 "그간 다진 튼튼한 기반을 바탕으로 구체적 성과들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군민이 체감하는 군정성과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현안사업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지원 체계를 구축해서 한 템포 빠른 정책 결정으로 새만금 시대를 선도하겠다"면서 "군민 소통과 통합을 이뤄 군정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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