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론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올라..아마존 베이조스 추월

정준형 기자 2021. 1. 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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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의 주가가 폭등하면서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이 1천885억 달러, 우리 돈 206조 원에 달했다면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를 15억 달러 차로 제치고 세계 최고부자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CNBC방송 집계로도 머스크의 순자산은 1천850억 달러로 1천840억 달러, 우리 돈 201조 원을 기록한 베이조스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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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의 주가가 폭등하면서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이 1천885억 달러, 우리 돈 206조 원에 달했다면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를 15억 달러 차로 제치고 세계 최고부자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CNBC방송 집계로도 머스크의 순자산은 1천850억 달러로 1천840억 달러, 우리 돈 201조 원을 기록한 베이조스를 넘어섰습니다.

세계 최고 부자 1위가 바뀐 것은 3년 3개월 만으로,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서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는 지난 2017년 10월 1위에 오른 이후 한 번도 이 자리를 양보한 적이 없었습니다.

반면 머스크는 지난해 초만 해도 순자산이 270억 달러로 50위권에 간신히 드는 수준이었지만, 테슬라 주가가 폭등하면서 억만장자 순위가 바뀌게 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해 머스크의 순자산이 1천500억 달러, 우리 돈 164조 원 이상 증가해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불어났다고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세계 최고 부자가 됐다는 소식에 "별일 다 있네", "다시 일이나 해야지…"라는 짧은 반응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해 7월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을 제치고 세계 부호 랭킹 7위를 차지했고, 11월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까지 넘어 2위에 올랐습니다.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톡옵션을 통한 미실현 장부상 이익도 420억 달러에 달합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한 해 동안 불과 5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한 테슬라의 주가가 실적과의 괴리가 크다고 지적하면서도 민주당 행정부와 의회가 전기차 시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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