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목포 청년위원장, 심야에 술집서 여종업원 폭행

박진규 기자 2021. 1. 8. 0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 목포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A씨가 코로나19 특별방역 기간 심야에 술집에서 여종업원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목포지역위 관계자는 "A위원장이 코로나19 방역기간에 영업 제한시간 까지 넘어 술집에서 술을 마신 것은 확인됐으나, 폭행 건은 서로 이견이 있는 것 같다"면서 "지역위원회에서는 사건을 전해 들은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회의를 소집해 A씨를 당직에서 해임조치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뺨 때리고 업주와 몸싸움..영업시간 넘어 자정까지 음주
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직 해임, 징계청원서 제출
더불어민주당 /© News1

(목포=뉴스1) 박진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 목포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A씨가 코로나19 특별방역 기간 심야에 술집에서 여종업원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민주당 목포지역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목포시 신흥로 모 술집에서 여종업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뺨을 때렸고, 업주와도 몸싸움을 했다.

A씨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대책인 영업 제한시간인 오후 9시를 넘겨 자정까지 해당 가게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사건은 서로 합의하에 마무리됐지만 이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민들로부터 공분을 샀다.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기간 술집 방문 등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정당 소속 간부가 방역수칙까지 어기며 술집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다 폭행사건을 벌인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 목포시 지역위원회는 청년위원장 A씨를 해임하고, 전남도당에 징계 청원서를 제출했다.

목포지역위 관계자는 "A위원장이 코로나19 방역기간에 영업 제한시간 까지 넘어 술집에서 술을 마신 것은 확인됐으나, 폭행 건은 서로 이견이 있는 것 같다"면서 "지역위원회에서는 사건을 전해 들은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회의를 소집해 A씨를 당직에서 해임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등 엄중한 시국에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04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