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잊고, 놓친 과거로 돌아가볼까..사라져 가는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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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많은 고양이 에세이들을 쓰며 '고양이 작가'로 불려 온 저자가 이번엔 사라져 가는 풍경들에 관한 새 에세이로 돌아왔다.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 너무 오래전 넘겨져 잊고 있던 독자들의 페이지들을 다시금 찬찬히 펼쳐 볼 수 있는 책이다.
오랜 시간을 여행가로 살며 시골 마을 이곳저곳에서 만난 옛 풍경들과 여전히 그 풍경 가까이에 머무는 사람들의 삶이 담겨 있다.
더불어 김치광, 굴뚝, 장독대 등 옛집의 안과 밖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살림살이 풍경들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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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그동안 수많은 고양이 에세이들을 쓰며 '고양이 작가'로 불려 온 저자가 이번엔 사라져 가는 풍경들에 관한 새 에세이로 돌아왔다.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 너무 오래전 넘겨져 잊고 있던 독자들의 페이지들을 다시금 찬찬히 펼쳐 볼 수 있는 책이다.
오랜 시간을 여행가로 살며 시골 마을 이곳저곳에서 만난 옛 풍경들과 여전히 그 풍경 가까이에 머무는 사람들의 삶이 담겨 있다.
1장 '옛집 풍경'에서는 초가, 샛집, 굴너와집, 흙집 등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옛집의 다양한 모습들을 이야기한다. 더불어 김치광, 굴뚝, 장독대 등 옛집의 안과 밖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살림살이 풍경들을 알려준다.
2장 '그 밖의 풍경들'에서는 닭둥우리, 키질, 극젱이와 호리, 앉은뱅이 썰매타기 등 그 옛날 생활이자 놀이가 되었던 것들을 이야기한다. 특히 오늘날에 와서는 대부분이 사라졌지만, 과거만 해도 흔하게 볼 수 있던 일상들을 소개하고 있다.
3장 '명맥을 잇는 사람들'에서는 지금껏 '전통'을 만들어온 사람들을 다룬다. 떡에서부터 한지, 쌀엿, 전통옹기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유지해 온 이들의 사연을 푼다.
4장 ‘마을문화’ 에서는 오랜 시간 지켜 온 우리나라의 풍습이나 의식 등을 이야기한다. 집안 신, 곳집,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 당산제와 같이 마을의 안녕을 위하여 일상 혹은 기념일마다 행해졌던 일들을 알려준다.
◇ 사라져 가는 풍경들 / 이용한 지음 / 상상출판 펴냄 / 1만5500원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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