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폰, 작년 4분기 영업익 2.5조 수준..아이폰 공세에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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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부문이 지난해 4분기 2조 원 중반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부문은 2조4000억~2조5000억 원 사이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해 10월 출시된 애플 아이폰12 등 신제품 출시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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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부문이 지난해 4분기 2조 원 중반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로 인한 불황과 경쟁 제품 출시 등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직전 3분기에 비해 수익성은 감소했지만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61조 원, 영업이익 9조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 1.87%, 영업이익은 25.7%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부문은 2조4000억~2조5000억 원 사이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전 분기(4조4500억원) 대비 약 44% 줄었지만, 전년 동기(2조5200억원)에는 버금가는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대비 4분기 실적 감소 이유는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와 함께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10월 출시된 애플 아이폰12 등 신제품 출시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약 25% 감소한 6600만대로 추정된다.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에도 전년 동기와 비슷한 실적으로 거둔 것은 무선 이어폰과 스마트워치 등을 포함하는 웨어러블 제품과 태블릿 제품 실적 개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온라인 수업이 지속되며, 태블릿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 웨어러블 수요가 예상보다 높아서 실적에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가 예정된 만큼 영업이익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현지시각, 국내기준 15일)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를 비롯해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 등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최초로 100만 원 이하 출고가를 책정하며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예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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