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세명고 학생들, 전통시장 살리기 앞장

이성기 기자 2021. 1. 8. 0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제천 세명고등학교(교장 권순형) 학생들이 제천지역 전통시장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세명고 창업동아리 학생 20명과 1학년 희망 학생 50명 등 70여 명이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에 나섰다.

학생들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제천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세명고 학생들의 응원 메시지와 응원 물품(핫팩 등)을 나눠주면서 상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홍보, 전통시장 살리기 의견 제안 등
충북 제천 세명고등학교 학생들이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온라인 홍보와 제안 등을 활발히 펼쳐 눈길을 끌었다.©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제천 세명고등학교(교장 권순형) 학생들이 제천지역 전통시장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세명고 창업동아리 학생 20명과 1학년 희망 학생 50명 등 70여 명이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에 나섰다.

김인혜 교사 지도로 지난해 11월 23일부터 8일까지 다양한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2018년부터 교육 활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2018년, 2019년에는 직접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터뷰, 제천화폐 사용하기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소규모 학생(5명)들로 팀을 꾸려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제천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세명고 학생들의 응원 메시지와 응원 물품(핫팩 등)을 나눠주면서 상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온라인으로 제천의 명물 5일장(역전 한마음시장)을 홍보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토론을 통해 시장 내 주차장 완비, 낡은 시설 현대화, 시장 내 장바구니·카트 제공, 시장 내 곳곳 난방기 설치, 제천시장 마스코트 제작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학생들이 제안한 의견 등은 앞으로 제천시청 등에 제안할 예정이다.

권순형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교육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학생과 담당 교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조금이나마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