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도 혹한에 아파트 정전..509가구 4시간 추위에 떨어(종합)

전원 기자 2021. 1. 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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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와 폭설 속에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전력공급이 끊겨 수백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8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7분쯤 광산구 장덕동 일대의 아파트 단지와 상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A아파트는 정전이 발생한지 4시간30여분 만인 8일 오전 1시50분쯤 예비 변압기를 통한 전력공급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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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장덕동서..주민 1명 승강기에 갇히기도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한파와 폭설 속에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전력공급이 끊겨 수백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8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7분쯤 광산구 장덕동 일대의 아파트 단지와 상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장덕동 A아파트 구내 변합기에서 문제가 발생, 주변 선로에 영향을 미치면서 인근 아파트와 상가에도 전기공급이 차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공급이 중단되면서 A아파트 509세대의 보일러 가동이 멈췄고, 전기온열기 등도 사용하지 못하면서 주민들이 추위에 떨어야 했다.

오후 9시28분쯤에는 인근 아파트의 승강기가 멈춰 주민 1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2분 만인 오후 9시40분쯤 구조됐다.

긴급출동한 한국전력 직원 등이 복구작업을 벌여 인근 상가와 아파트는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에 전기설비 복구를 완료했다.

A아파트는 정전이 발생한지 4시간30여분 만인 8일 오전 1시50분쯤 예비 변압기를 통한 전력공급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전이 발생할 당시 광주지역 기온은 -11.1도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모든 복구가 마무리된 8일 오전 1시50분쯤에는 -11.5도의 기온을 보였다.

광주는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한파경보가 내려졌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A아파트의 경우 현재 전력공급이 정상화 됐지만 고장난 변압기를 교체하는 등 정상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에상된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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