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시흥시청소년재단 출범..지역인재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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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소년재단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청소년재단은 시흥시 청소년정책을 개발-추진하고, 흩어져있는 청소년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전담기구다.
시흥시는 2018년부터 청소년재단 설립을 추진했고 2019년 타당성 연구용역과 주민공청회 추진, 작년 12월28일 협약식 개최로 청소년재단 출범 준비를 마쳤다.
이들 시설은 체계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시흥시청소년재단에 점진적으로 편입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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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재)시흥시청소년재단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청소년재단은 시흥시 청소년정책을 개발-추진하고, 흩어져있는 청소년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전담기구다.
시흥시는 2018년부터 청소년재단 설립을 추진했고 2019년 타당성 연구용역과 주민공청회 추진, 작년 12월28일 협약식 개최로 청소년재단 출범 준비를 마쳤다.
청소년재단은 기존 청소년정책을 보다 강화하고, 청소년이 지역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8일 “청소년재단이 우리 시 여건에 맞는 청소년사업을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추진해 청소년 삶의 질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11월30일 기준으로 시흥시 청소년인구는 8만8553명으로 전체 인구의 17.79%를 차지하고 있다. 시흥시는 ‘청소년 상상이 실현되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시흥’을 비전으로 다양한 정소년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총 8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소년 자립 생태계 구축에 주력한다.
먼저 소통 공간 확보를 위해 시흥시는 청소년시설 확충에 몰두하고 잇다. 관내에는 12개 청소년시설이 운영 중이다. 올해 월곶-배곧1 청소년문화의집 2개를 비롯해 2024년까지 은계-하상-장곡 등 7개 청소년시설이 추가 건립된다. 이들 시설은 체계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시흥시청소년재단에 점진적으로 편입해 운영된다.
청소년수련관-능곡청소년문화의집 등 청소년시설은 연간 30만명이 이용하며 20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코로나19에 대응해 비대면 프로그램 개발 추진으로 청소년의 지적-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휴카페도 북부권역 3개와 중부권역 5개, 남부권역 3개 등 10곳이 운영 중이다. 시흥시는 청소년 중심 인프라를 지속 구축해 청소년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청소년 활동지원 또한 활기차다 시흥시는 청소년이 동아리활동을 통해 잠재력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도록 응원하고 있다. 학교와 청소년시설 등을 연계한 동아리 발굴을 지원하며, 300여개 동아리에 각 100만원의 활동비도 지급한다. 아울러 청소년동아리 축제를 비롯해 청소년종합예술제, 길거리농구대회, 연극제 등 청소년 문화예술체육 활동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청소년 복지도 두터워졌다. 청소년 사례관리 지원, 보건물품 구매를 위한 바우처 포인트 지급, 청소년 할인 혜택을 위한 청소년증 발급비용 지원 등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으로 청소년 복지안전망을 강화했다.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연간 3만30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청소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으로 신속한 가정복귀와 사회진출을 돕고 있다. 현재 시흥시는 단기 청소년 쉼터 2개를 운영 중이며, 가출 청소년 보호-선도를 위한 24시간 청소년 쉼터는 연간 5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동별 청소년지도협의회를 통한 청소년 보호-지도 활동 추진, 휴카페 등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또래 상담사 양성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환경도 촘촘하게 조성했다. 시흥시는 작년 연말에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주관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중 청소년 보호복지 분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청소년재단은 이덕희 대표이사를 선두로 2부 2센터 8개 시설, 72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연도별 청소년정책 시행계획을 세우고, 자체 특화사업도 발굴-추진하면서 기존 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청소년 단체-기관 네트워크 구축, 청소년사업 관련 지역자원 발굴 및 연계 등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청소년정책을 시행하며 ‘청소년을 존중하는 시흥시, 청소년이 존중하는 시흥시‘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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