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한파에 '꽁꽁' 제주공항 무더기 결항..오전 9시 현재 3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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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발 한파가 사흘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8일 제주공항에서 운항 예정이던 항공편의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공항에서 총 32편이 결항 운항했다.
제주공항은 이날 총 199편의 항공기 운항에 예정돼 있지만, 강한 눈보라와 바람 영향으로 항공기의 발이 묶였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으로 인한 급변풍 특보가 이륙과 도착 방향 모두에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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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북극발 한파가 사흘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8일 제주공항에서 운항 예정이던 항공편의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공항에서 총 32편이 결항 운항했다.
제주공항은 이날 총 199편의 항공기 운항에 예정돼 있지만, 강한 눈보라와 바람 영향으로 항공기의 발이 묶였다.
이에 따라 대부분 항공사들은 사전 결항 결정을 내리고 이용객들에게 공항 방문 자제를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으로 인한 급변풍 특보가 이륙과 도착 방향 모두에 내려졌다. 특보는 이날 오후 3시께 해제될 예정이다.
제주도 산지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기상이 악화하고 있다.
낮 기온도 영하 1도 내외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8도로 낮아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는 남동쪽으로 이동하며 제주도로 유입돼 이날 오후부터 9일 아침 사이에 매우 강한 눈이 내려 쌓일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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