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검찰, '의사당 폭동' 트럼프 수사 착수..기소 가능성 언급
김종윤 기자 2021. 1. 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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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수사요원들이 의사당 폭동 사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동 정황도 함께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마이클 셔윈 워싱턴DC 연방검찰 검사장 대행이 7일(현지시간) 원격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셔윈 검사장 대행은 기자회견에서 수사관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폭동에서의 역할에 대해 조사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여기서 모든 행위자, 역할을 한 그 누구라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특히 셔윈 검사장은 "채증된 내용이 범죄 구성요건에 부합한다면 기소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론'에 대한 즉답은 피했지만, 범죄 혐의가 있는 누구라도 수사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한 것으로, 대통령을 수사 대상에서 배제하지도 않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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