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022년 영업이익 1조원 상회 예상..목표가↑-현대차

고준혁 2021. 1. 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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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GS건설 주가가 단기간 상승했지만,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신규수주는 해외 수주 2조원 중반 수준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상위의 주택 브랜드력에 기반한 국내 수주 호조로 11조원 중분 수준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누적 분양 세대수는 약 2만7000세대로, 올해는 2만7000~2만8000세대가 전망돼 내년까지 주택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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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브랜드력 바탕한 주택 매출 지속 성장 기대
해외 물 재생 사업 변수는 코로나19 진정과 헤알화 환율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현대차증권은 GS건설 주가가 단기간 상승했지만,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높은 분양물량과 원가율 관리 수준, 베트남 사업부 실적 인식 등 양호한 사업 내용을 기록하고 있어서다. 이에 투자의견과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 3만2000원에서 1만9000원 올린 5만1000원을 제시했다.
현대차증권은 동사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773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해선 1% 감소, 전분기 대비해선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90억원으로 15%, 0%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3분기 대비 주택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이익은 증가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 원가율에 대해선 보수적으로 가정했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신규수주는 해외 수주 2조원 중반 수준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상위의 주택 브랜드력에 기반한 국내 수주 호조로 11조원 중분 수준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누적 분양 세대수는 약 2만7000세대로, 올해는 2만7000~2만8000세대가 전망돼 내년까지 주택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2019년 부진했던 분양 여파로 올해보단 내년이 주택 매출의 성장 기울기가 가파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의 나베 사업 매출은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 인도 기준으로 인식될 걸로 예상되나, 현대차증권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내년 초로 가정했다. 이를 종합할 때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1조원을 상회하며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은 또한 재작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스페인의 이니마를 통해 지난해 오만에서 해수담수화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브라질 수처리 업체 시장 점유율 1위 ‘BRK 암비엔탈’의 산업 용수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도 했다. 유럽과 남미에서 진행하는 물 재생 관리 매출의 주요 변수는 코로나19 진정 및 헤알화 환율로 꼽힌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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