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스트, 4Q 영업익 전망치 상회..목표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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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8일 유니테스트(08639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실적 역시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기존 전망치에 비해 매출은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4분기 매출에서 이익률이 높은 디램 고속 번인 장비와 보드 매출의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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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유니테스트(08639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실적 역시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2만9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13.8% 올려 잡았다.
또한 기존 수주액 매출 반영이 지난해 3분기에서 상당 부분 4분기 이후로 연기된 점도 실적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디램 고속 번인 장비 부문에서 SK하이닉스(000660) 향으로 261억원, SSD Tester 부문에서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향으로 170억원, 태양광 발전 부문에서 150억원 등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력제품이자 이익률이 높은 디램 고속 번인 장비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기존 전망치를 대체로 유지한다는 의견이다. 송 연구원은 “동사 최대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올해 투자가 현재 상황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매우 보수적일 것으로 알려졌다”며 “다만 모든 반도체 업사이클에서 보듯 업황과 실적 개선이 본격화하는 내년 하반기부터 SK하이닉스, Nanya 및 기타 신규 고객들의 투자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유니테스트 실적은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보수적인 실적 추정을 위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1919억원과 281억원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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