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률 1위 국가' 이스라엘.."다시 한국관광객 맞이할 수 있길 희망"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2021. 1. 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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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국가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 준비 단계를 마쳤다.

조정윤 이스라엘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은 "전무후무한 코로나 대유행 상황에서도 포스트 코로나를 성실히 준비해 온 만큼, 다시 이스라엘 여행이 재개될 날을 기대한다"며 "전 세계가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니, 신중한 낙관론을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이후에는 다시 이스라엘에서 한국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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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여행 성실히 준비해 왔다"
텔아이브(이미지제공=캐세이패시픽)© News1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전 세계 국가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 준비 단계를 마쳤다.

8일 이스라엘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이스라엘관광부의 2020년 관광산업 활동을 요약해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이를 바탕으로 2021년 관광객을 맞을 계획이다.

우선 이스라엘관광부는 에일랏과 사해호텔 지역을 특별 관광 지역인 '녹색 관광섬'(Green Tourist Islands)으로 지정했다.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제시하는 사람들만 입장을 받으며, 보건부의 방역 지침 아래에 전문 가이드와 동행해 가장 안전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를 한층 높였다.

또한, 관광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실직위기에 처한 관광 가이드의 생계유지를 위해 이스라엘 자연·공원관리국(INPA)과 협업하여 자연 보호구역, 국립공원 및 관련 도시들의 무료 가이드 투어를 시작했다. 1000만세켈(약 34억 3420만원)을 투자한 이번 프로젝트는 관광 가이드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을 뿐 아니라, 대중들에게 자국 내 자연을 즐기고 익숙함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희망을 선사했다.

아울러 지난해 8월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 정부는 양국의 완전한 관계 정상화에 합의했고 이에 따라 '아브라함 협정'(Abraham Accords)을 맺었다. 이 평화 협정의 신호탄으로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관광부 장관들은 온라인으로 개최된 'WTM 세계여행박람회'에서 첫 3자 대담을 가졌고, 후속 조치로 지난해 12월 초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는 온라인 관광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하여 양국의 관광증진 협력 방안들을 대거 발표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 협정으로 하늘길이 확대되어 이스라엘과 중동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스라엘관광부는 소규모 호텔을 포함한 현 호텔산업 종사자들에게 3번에 걸쳐 총 3억 세켈(약 1030억원)을 지급하고, 이스라엘 토지당국(ILA)과의 협력을 통해 약 10개의 부지를 판매하여 약 2050개의 신설 호텔 객실 작업을 시작했다.

이밖에 관광부는 다양한 웨비나를 개최하고 전 세계의 온·오프라인의 박람회에 참여하는 한편, 소셜 네트워크 분야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590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다양한 미디어 및 디지털 매체를 통한 이스라엘 관련 지속적인 활동은 이스라엘을 그리워하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이스라엘을 각인시키는 역할을 했다.

조정윤 이스라엘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은 "전무후무한 코로나 대유행 상황에서도 포스트 코로나를 성실히 준비해 온 만큼, 다시 이스라엘 여행이 재개될 날을 기대한다"며 "전 세계가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니, 신중한 낙관론을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이후에는 다시 이스라엘에서 한국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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