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사장 "린도어-카라스코와 눈물의 결별"

김재호 2021. 1. 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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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주축 선수 두 명을 떠나보내는 구단 운영진의 심정은 어떨까?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사장이 이에 대해 말했다.

안토네티는 "두 선수는 우리 팬들에게 포스트시즌과 월드시리즈를 경험하게 해줬다. 또한 이들이 우리 팀, 구단 조직, 지역 사회에 미친 영향을 생각하면 이보다 더 좋은 사람들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두 선수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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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팀의 주축 선수 두 명을 떠나보내는 구단 운영진의 심정은 어떨까?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사장이 이에 대해 말했다.

안토네티는 8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발표된 트레이드로 뉴욕 메츠로 떠나게 된 주전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선발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에 대해 말했다.

그는 "두 선수가 팀에 기여한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해하고 있다"며 린도어와 카라스코가 팀에 기여한 것에 대해 말했다.

클리블랜드는 오랜 시간 함께한 두 선수를 트레이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린도어는 지난 2015년 빅리그에 데뷔, 6년간 줄곧 한 팀에서 뛰어왔고 카라스코도 11시즌을 한 팀에서 뛰어왔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안토네티는 "두 선수는 우리 팬들에게 포스트시즌과 월드시리즈를 경험하게 해줬다. 또한 이들이 우리 팀, 구단 조직, 지역 사회에 미친 영향을 생각하면 이보다 더 좋은 사람들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두 선수를 높이 평가했다.

린도어와 카라스코는 좋은 사람이었지만, 이들이 하는 일은 '비지니스'였고 연봉 총액 절감을 위해 두 선수를 트레이드할 수밖에 없었다.

안토네티는 "최대한 진행되는 상황을 두 선수에게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선수에 대한 예우를 다했음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트레이드가 합의됐다는 소식을 전했을 때는, 우리 모두 감정적인 상태였다"며 트레이드가 최종 확정된 뒤 상황도 소개했다.

그는 앞서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도 "두 선수와 대화를 하는 동안 나도 그랬고 그들도 그랬고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우리는 모두 서로를 챙기고 있었기에 더 슬펐다"며 두 선수와 '눈물의 결별'을 했음을 알렸다.

그는 "이들과 함께했던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들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며 새로운 팀에서 이들의 성공을 기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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